[포천펜션] 수영장 있는 자연속 포천 풀빌라 이뉴펜션

[포천펜션] 수영장 있는 자연속 포천 풀빌라 이뉴펜션

스파 하면서 별 보는 자연 속 펜션

아이들과 가기 좋은 포천펜션

'이뉴 풀빌라'

 

안녕하세요. 기며기입니다.

 

올해 여름휴가는 거의 집에 있다가 여자 친구와 포천으로 1박 펜션을 다녀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물놀이를 한지가 오래된 것 같아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풀빌라가 전부 다 있어 full인 줄 알았는데 수영장이 있어서 pool 빌라더라고요.

2년 전에 방문했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는 포천 펜션 이뉴 풀빌라에 방문했습니다. 그때는 스파만 있는 일반실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수영장이 있는 방으로 예약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개인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가려니까 딱 생각나더라고요.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고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 수영장도 믿고 갈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예전에 보았었던 오디도 너무 보고 싶었어요. 애교가 너무 많던 닥스훈트였는데 고기 구워 먹으면 막 달려와서 애교를 부리곤 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오디를 볼 수 없었어요. 작년인가 죽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슬펐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슬퍼서 강아지 안 키울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귀여운 회색 고양이가 있었어요. 완전 개냥이인 새끼 고양이라 애교가 너무 많았어요. 이름은 둥이였는데 길고양이인데 자꾸 와서 그냥 밥 주고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털 색이 전혀 길고양이 같지 않은 고급스러움이었어요. 흰색 장화를 신고 흰 줄무늬를 가진 정말 예쁜 고양이였습니다. 동이 때문에라도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말귀도 알아들어서 자기를 부르면 막 따라옵니다.

 

포천 이뉴펜션 앞 계곡


포천 이뉴펜션 앞에는 계곡이 있어서 시원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어요. 입실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계곡 앞 평상에 앉아서 빵 먹으면서 조금 쉬었어요. 동이는 계곡 위에까지는 따라오다가 아래로는 안 내려오더라고요. 본인 영역이 아닌지 위에서 놀어달라고 자꾸 부르더라고요.

놀러 오기 전날까지 비가 왔는데 여행 온 당일에는 비가 안 와서 좋았습니다.

2년 전에 찍은 사진인데 지금과 변한 게 없어요. 그때는 하늘도 맑아서 더 좋았습니다.

 

이뉴펜션 블루마운틴 


이번에 예약한 방은 블루마운틴이었습니다. 이뉴펜션은 가격이 항상 일정합니다. 평일, 주말 상관없이 블루마운틴 방은 23만 원입니다. 다른 펜션들도 다 알아봤는데 개인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에요. 수영장뿐만 아니라 스파도 함께 있었어요. 

고래 튜브도 준비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한 시간도 안 놀긴 했어요. 사실 여자 친구가 한 달 전에 수영복을 사서 개시하러 온 거긴 해요. 수영장도 못 가는데 수영복을 샀더라고요. 물이 차가울 줄 알았는데 온수를 항시 틀어놔서 따뜻하게 잘 놀았습니다. 아이들과 오면 좋을 것 같은 풀빌라입니다.

고기 굽는 곳 옆에 프라이빗한 스파도 있어요. 주변이 막혀있어서 우리만 이용 가능하고 하늘이 뚫려 있어서 밤에 별을 보면서 스파를 하기 정말 좋습니다. 주변 신경 쓰지 않고 따뜻한 물에서 힐링하기 좋아요. 단점은 여름이고 자연 속이라서 그런지 벌레가 많더라고요. 스파를 제대로 즐기려면 겨울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옆에서는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주방도 잘 정리되어 있고 식기류도 다 있었어요. 양념은 사장님에게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챙겨줍니다. 김치도 있는지 물어보시고 없으면 주신다고 하고 정말 친절해요. 농사짓고 있는 고추도 한 바가지 따서 먹으라고 주셨어요. 

방이 커서 거실이 있는 구조라 침실은 따로 있었어요. 누워서 TV를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화장실도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습니다. 펜션이 오래되어서 전체적으로 낡기는 했어요. 2년 전에 왔을 때는 전혀 못 느꼈는데 2년 사이에 많이 낡았더라고요. 그래도 청소와 관리에 신경을 쓰셔서 이용하는 데는 문제없었지만 세월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드라이기는 바꿔 주어야 할 것 같았어요.

 

포천 펜션 야외 바비큐


자연 속에서 힐링하러 왔으니 이제 먹어야겠습니다. 숯불 값은 2만 원인데 저는 직접 예약을 해서 깎아주셨어요. 여기 어때 앱으로 하면 1만 원 정도 할인되긴 했지만 불값을 빼는 게 더 이득인 것 같아요.

포천 이뉴펜션은 이렇게 삼겹살 500g? 과 쌈장을 서비스로 줍니다. 2년 전에는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기 까지 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주시고 가셨어요. 구워주시는 것도 좋지만 공수가 안 나오거든요. 그냥 주고 가는 게 서로 편한 것 같아요.

오늘 메뉴는 목살과 등심, 살치살입니다.

기름이 떨어지는 삼겹살은 가생이에 두어서 천천히 익히고 소고기부터 먼저 구워주었습니다.

소고기와 삼겹살로도 너무 배가 불러서 목살은 남겨버렸어요. 집에서 아무리 요리를 잘해도 역시 숯불에 굽는 고기가 가장 맛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힐링이라 엄마가 싸준 반찬만 소소하게 챙겨 와서 같이 먹었어요. 

삼겹살도 기름을 쫙 빼서 아주 담백하게 맛있었습니다. 삼겹살을 서비스로 주니까 고기 양 잘 생각해 서서 사가시면 됩니다.

고기 다 굽고 불명 때리기. 

 

 

포천 풀빌라 펜션 이뉴펜션


위치 : 경기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 155

연락처 : 010-7125-0009

 

총평


개인 풀빌라로 관리도 잘되어 있고 저렴한 편. 

자연 속에서 스파를 하면서 프라이빗 하게 힐링하기 좋음.

다만, 여름에는 벌레가 많음. 

건물은 조금 낡았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어 문제 되지 않음.

사장님 부부가 친절함.

수영장을 매일 청소하고 온수를 틀어주어서 좋음.

스파를 이용하려면 2층 에스프레소 방이 더 좋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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