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여행 - 마르세유 프리울섬 배타고 20분, 해수욕 해변 포인트

프랑스 남부 여행 - 마르세유 프리울섬 배타고 20분, 해수욕 해변 포인트

프랑스 남부 여행

마르세유 프리울섬

 

프랑스 니스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마르세유로 넘어왔습니다. 프랑스 니스 맛집도 정말 많고 가볼 곳도 많아서 4박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니스 맛집과 근교 가볼 만한 곳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프랑스 니스 맛집

 

[프랑스 니스 맛집] 구글 평점 4.9 프랑스 요리 La Cantine de Mémé

프랑스 니스 맛집 Meme구글 평점 4.9 프랑스 레스토랑 프랑스 첫날 야간열차를 타고 니스 도착 후 제대로 된 첫끼를 먹기 위해 미리 찾아놓은 맛집으로 갔습니다. 아는 여행사 분이 추천해 준 프랑

kimegi.co.kr

니스 근교 에제빌리지 가는법

 

니스 근교 여행 에제빌리지 가는법 602버스 말고 82번, 아니 택시타세요

니스 근교 여행 Eze Village 에제빌리지 가는 법 82번/602번 프랑스 여행 3일차!! 니스 근교 여행으로 에제빌리지를 다녀왔습니다. 에제빌리지는 니스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산 위에

kimegi.co.kr

 

 

프랑스 마르세유는 치안 때문에 가기 전까지고 고민했던 경로입니다. 그래도 꼭 가보고 싶었던 프리울섬과 근교에 갈 수 있는 라벤더밭 때문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마르세유 프리울섬

 

그러나 역시나 마르세유는 치안이 완전 안 좋습니다. 가시기 전에 꼭 한 번 더 고민해 보고 방문하시고 마르세유에서는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니스에서 마르세유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니스 버스정류장에서 BlaBlaCar를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프랑스 마르세유 치안

 


 

마르세유에 도착해서 처음 본 관경들이에요. 모든 버스 정류장 유리가 깨져서 이렇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사람들도 유럽사람이라기보다는 난민이 많아 보였어요.

 

 

 

전동킥보드가 불에 타있고 정말 무서운 동네더라고요. 저는 유리창 깨진 것은 일괄 교체를 하려고 해 놓은 거고 불탄 킥보드는 술 행위인 줄 알았어요.

 

 

 

심지어 대낮에 폭동까지 벌어지는 것을 봐버렸어요. 폭동 썰을 풀자면 긴데...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을 가는데 문을 닫고 있더라고요. 저희가 그냥 가려고 하니까 사장님이 불러서 지금 폭동이 일어나고 있으니까 숙소로 돌아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운행을 안 하고, 트램도 안하고 택시도 안 잡히고 음식을 포장한 가게의 사장님도 지금 위험하니까 빨리 택시 잡으라 하고... 숙소 겨우겨우 와서 창밖을 보는데 폭동이... 혼자도 아니고 와이프가 같이 있으니까 무섭더라고요. 아무튼 마르세유 여행은 항상 조심하세요.

 

 

 

마르세유 프리울섬 가는 법


이렇게 치안이 안 좋더라도 마르세유를 가야 하는 이유는 바로 프리울섬 때문입니다. 프리울 섬은 정말 특이하게 생긴 섬인데 섬에서 해수욕도 하고 트레킹도 할 수 있는 섬이에요.

 

 

 

프리울섬은 마르세유 구항구에서 배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나오는 섬으로 바로 옆에 이프성이 있어서 두 곳 모두 방문해도 되고 원하는 곳 한 곳만 방문해도 됩니다.

 

 

 

 

< 프리울섬 배 시간표 >

 

프리울섬을 가는 배는 은근히 자주 있어서 구항구에 도착해서 바로 배 표를 예약한 뒤에 탑승하면 됩니다. 배를 타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프리울섬을 가는 배표는 1인당 11.1유로로 현장에서 바로 결제했어요.

 

 

 

배를 타기 위해 줄이 꽤 있었어요. 그래도 바로바로 타니까 생각보다 빨랐어요. 목적지마다 줄 서는 곳이 다르니까 표를 잘 보고 줄을 서셔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배를 탈일이 별로 없는데 외국을 나가면 꼭 유람선이나 배를 타는 것 같아요. 배를 타려니까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어요. 해수욕을 하러 가야 하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습니다.

 

 

 

마르세유에서 프리울 섬 가는 법


프리울섬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그쳤어요. 내리자마자 돌아가는 배편을 확인해 주고 원하는 방향으로 돌면 됩니다.

 

 

프리울섬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이라고 합니다. 저는 갈매기만 봤어요.

 

 

 

일단 프리울섬에 내리면 막막합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지도만 봐서는 어디 해변이 좋고 어디를 가야할지 잘 몰라요. 사람들은 여기저기 사방으로 흩어져서 캠핑을 할 듯이 짐을 싸 온 사람들을 일단 따라갔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니 정말 멋있는 풍경이 나옵니다. 영화에서나 봤을 것 같은 사막느낌도 나고 너무 신기했어요. 그런데 걷다 보면서 느끼는 것이 섬이 정말 큽니다.

 

 

 

 

해수욕한다고 아쿠아 슈즈를 신고 갔는데 엄청 걷고 돌산도 넘고 정말 힘들었어요. 피크닉을 한다고 짐도 많이 들고 갔는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이게 미리 길을 잘 찾아보고 가야 하겠더라고요.

 

 

 

돌고 돌아 정말 멋진 해변을 발견했습니다. 돌 언덕들 사이에 위치한 해변으로 파도도 잔잔하고 해변에 앉아서 놀기 딱 좋더라고요.

 

 

 

니스에서 수영을 엄청 하고 왔고 날씨고 살짝 꾸리꾸리해서 해수욕은 일단 안 하고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 온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일단 첫 번째 미션 클리어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제 추축으로는 아래 체크해 놓은 위치예요. 무작정 걸어갔어서 위치가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또 돌산을 넘어서 다른 해변을 찾아갔어요. 처음에는 섬이 이렇게 큰 줄 모르고 한 바퀴를 돌아서 배타는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건 쉽지 않아요. 작정을 하고 푹신한 운동화와 트레킹 복장을 하고 와야 한바퀴 다 돌 수 있어요.

 

 

갈매기를 보면서 한참을 걸어 아까보다 더 넓고 좋은 해변을 찾을 수 있었어요. 그러나 이미 저희는 너무 지친 상태로 해수욕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일단 너무 요란하게 노는 외국인 아이들 무리가 있었고 갈매기가 엄청 많은데 갈메기가 근처에 엄청 떠있어서 갈메기 털과 배설물이 보이더라고요.

 

 

 

이곳 위치는 대략 저 정도인 것 같아요. 산을 넘으면 지름길로 갈 수 있고 저희처럼 삥 돌아오면 해안가를 따라올 수 있더라고요. 위치를 알고 가면 그리 멀지 않은데 저희는 최단거리가 아닌 여기저기 다 돌아보면서 와서 정말 힘들었어요. 

 

 

물론 멋진 풍경을 본 것으로 만족하고 해안가에 앉아있다가 바로 배를 타러 돌아왔습니다. 해안가를 걷기다 멀리 보이는 이프성을 볼 수 있었어요. 이프성은 옛날 감옥이라고 하더라고요.

 

 

마르세유 프리울섬은 꼭 가볼 만한 곳입니다. 돌산들이 가득한 풍경이 정말 이국적이면서 해변에서 수영을 하기 정말 좋아요. 돗자리를 깔고 밥도 먹고 누워서 힐링도 하기 좋은 프리울섬, 날씨가 더 좋았고 덜 힘들었다면 더 즐겼겠지만 아쉽지 않았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